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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단두대에 얽힌 이모저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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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는 초기에 '루이제트' 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나중가서는 '기요틴'이라고 불렸는데

각각 아이디어의 입안자 '앙투안 루이'와 단두대의 도입을 지지한 '조제프이냐스 기요탱'의 이름을 따온 것

 

이전까지의 참수형은 사람에 의해 집행되었는데

개인의 실력에 따라 참수당하는 사람의 고통이 빨리 끝나느냐 오래 고통받느냐에 따라 갈렸기 때문에

실력 좋은 사형집행인에게 뇌물을 주는 경우도 왕왕 있었음 

 

위에서 언급한 기요탱 박사는 사형 폐지론자였지만 최소한 "같은 죄에는 같은 벌을 주자" 라는 의견을 냈고

그 결과로 도입된 것

 

프랑스는 이러한 나름 공평? 하고 집행도 쉬운 단두대를 애용했고 꽤 오래 사용했음

얼마나 오래 사용했냐면 1977년까지 사형을 집행할때 단두대를 썼고(이후 폐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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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에 스타워즈 첫 영화가 개봉하기도 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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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 도입을 주장했던 기요탱 박사도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다는 말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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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탱 박사는 프랑스 혁명의 시작이었던 '테니스 코트의 선서'에 동참했던 사람이다

저 잠긴 테니스 코트를 소개하고 잠긴 문을 열쇠를 가져온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음

그 덕에 귀족 신분임에도 프랑스 혁명동안 무사했고 76세의 나이까지 장수하다가 자연사했다

 

아마 프랑스 혁명 직후 있었던 공포정치 시기에 많은 사람들을 단두대로 보냈던 사람들이

본인들도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해서 그 이야기가 와전된 것으로 추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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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에 따르면 단두대 모형을 본 루이 16세가

(당시 단두대의 날은 반월형)

 

저렇게 반월형으로 만들면 중간에 걸려서 한번에 안잘리니까 기울어진 칼날을 써라"

라고 했던 야사가 있는데, 아마 거기서 나온 말이 와전되었을지도 모르겠음 

(루이 16세의 오랜 취미는 자물쇠, 열쇠, 칼날 쪽이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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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망했지만 쫄깃한 기요틴 씬을 뽑아냈던 캐러비안의 해적 5편은 사실 고증에 맞지 않음

쟤들은 대부분 뚝심있게 교수형 많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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