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너나 할 것 없이 서플을 찍어내던 오래전 한시대를 풍미했던 시스템, 월드 오브 다크니스 구판룰인 워울프 디 아포칼립스입니다!

 

 

원래 중2중2하고 다크한 어반판타지들의 사실상 시초라고 해도 좋은 친구들이긴 한데 그 이야기는 각설하고 

 

 

왜 떠올랐냐면

 

 

 

 

바로 캐릭터들이 털복숭이라서

 

 

이게임의 주인공들인 웨어 울프들은 다른 매체의 늑대인간들과 다르게 저주나 감염으로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선택받은 혈통의 늑대나 인간으로 사실상 반 정령 반 생물로 인간 - 수인 - 늑대의 스팩트럼 사이에서 형상들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변신할 수 있습니다. 변신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자연의 권속이지만 태어나면서 부터 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태어나길 인간 혹은 늑대로 태어나서 대충 2차성징 후 어느 즈음에 각성하고 늑대 수인으로 변신하게 되는데 이렇게 각성한 변신족은 대자연인 어머니 가이아의 명에 따라 자연의 수호자로서 에코 테러리스트가 되어 타락한 정령들을 추종하며 세상을 멸망시키려 암약하는 암흑 메가콥에 테러와 사보타주를 통해 맞서는 일을 맡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그보다 중요한것은 바로...

 

 

 번식!!!!!!

 

 

이들의 번식은 각성한 변신족끼리가 아닌 자신의 각성하지 않은 친족을 통해 얻게 되는데 즉 각성한 늑대인간끼리가 아닌 늑대 혹은 인간을 통해 번식하게 됩니다 

 

이유는 각성한 변신족끼리 결합할 경우 태어난 아이가 수인폼으로 태어나며 신체적 영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 변신족의 예언에는 이렇게 수인으로 태어난 아이가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며 그렇기에 이들은 대부분 태어난 즉시 죽임 당하며 이런 수인 아이를 만드는 것 또한 엄격히 다스리는 부족이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거 외에는 허용된다는 이야기

 

즉 각성한 인간-출신x늑대친족 혹은 각성한 늑대-출신x인간친족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

 

늑대와 인간 두 친족끼리의 문화차이 및 생활사가 거리가 있는 편이기에 그리 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또한 이들은 서로가 짐승이 아닌 '친족'이기에 수간에도 해당하지 않으며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매우 무례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금지된 끔찍하고 타락한 비술이 있어서 각성하지 않은 혹은 못한 친족이 억지로 각성하는 방법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각성한 친족의 가죽을 벗겨 사악한 의식을 치르고 그것을 입는것입니다... 어라 이거 완전?

 

 

 

 ???

 

 

그러합니다

 

 

사족1) 사실 이밖에도 가이아의 권속인 반동물-반정령인 변신족은 종류가 아주 많으며 각종족마다 어머니 가이아로부터 다른 사명을 받은 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각 동물들 말고도 인간을 공통 친족으로 갖는데 이 뜻은...

 

 

 

 

그렇습니다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인간은 '번식족'이었던겁니다.(그리고 우리나라의 웅녀도 사실 곰수인이었다는 설정이 공식적으로 있습니다)

 

 

 요약 - '가능' 

 

 

사족2) TRPG에는 흔히 양심 스탯이 없기에 PL과 PC 그리고 마스터는 인간의 마음을 모른다고들 자주 말하는데, 이 월드 오브 다크니스 구판의 시스템 중 하나인 뱀파이어 마스커레이드에는 휴머니티 스탯 즉 ,인간성 스탯이 존재하며 본 게임의 근간을 이룹니다.

 

캐릭터가 쓰레기 같은짓을 할수록 이 스탯이 점점 떨어지면서 캐릭휴머니티는 괴물이 되어버린 캐릭터의 마지막 인간성 혹은 양심으로서 기능합니다.터는 괴물이 되어가고 흡혈귀의 살인괴물의 본성에 저항하기 힘들어지며 플레이어의 통제를 벗어납니다. 휴머니티 스탯은 괴물이 되어버린 캐릭터의 마지막 인간성 혹은 양심으로서 기능합니다.

 

요약- 양심 스탯은 실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