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00분 했습니다
한국어 모드만 설치한 상태
캐릭터 생성할 때 종족, 직업, 이름, 칭호, 외모를 정하고 나이나 출신 같은 건 다이스로 데굴데굴
이름, 칭호, 외모도 다이스로 데굴데굴 가능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거점에 풀로 된 움막 하나 지음
찍먹하면서 느낀 특징들
- 생소한 조작계
타일이 마름모인데 WASD를 쓰면 상하좌우(즉 대각선 타일)로 움직임
대각선에서도 상호작용 가능해서 크게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되게 낯설어요.
상호작용키는 좌클릭이고, 구조물이나 가구 들어올리기는 우클릭, 자원채집은 우클릭, 전투는 좌클릭...
마우스 조작은 꽤 혼란스럽습니다. 막판엔 조금 익숙해짐
- 복잡한 레시피, 난이도 높은 초반 자원 파밍
스타듀밸리에서도 이랬는진 잘 모르겠는데 나무는 오히려 구하기 쉽고 나뭇잎과 덩굴이 구하기 오히려 어려워요
조합몇개하고 자원몇개캐다보면 피로도가 바닥나서 피가 줄어듦...근데 너무 금방 달리면 잠도 안와서 못자는 피곤한 사람 됨
조작 빡셈+파밍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하다가 또 자야되네...가 돼서 한 30분쯤 하고 끄고 10분쉬고 다시 켜고 했습니다.
바로 어제까지 하던게 팰월드(n시간 내내 '이것만 해야지' 하는 게임)라서 그런가 갑작스레 텀이 비는 게 좀 당황스러웠어요.
- 근데 그럼에도 설레는 느낌
아이템 설명을 보면 듀랑고의 태그 시스템이 떠오릅니다.
이 설명들을 과연 어떻게 살릴지 모르겠네요.
아직까진 이상한 재료들이 없어서 이게 돼?라는 상황은 없었음
기대가 돼서 계속 하게 될 것 같아요. 얼엑인거 감안은 해야 하고, 번역 모드가 생각보다 부드러운 건 아니지만 대충 일본어랑 대조하면 이해는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