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원룸 계약 기간이 끝나서 이사를 가게 됐는데, 돈도 없는데 뭔 인력을 부르나. 해서 그냥 용달만 시켰습니다. 예. 자살 행위였습니다.
왜냐구요? 짐을 거의 처분을 못한 상태에서 이사를 가게되었거든요. 그것도 "엘베없는 5층집으로".
지금 짐은 거의 다 옮겼는데,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요. 근데 지 멋대로 부들부들 떨려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던데 제 다리는 누구한테 밟힌걸까요. 이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