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꼭 뭐가 끝나야 뒷북이 오는거지?

이력서 넣다가 9군데 튕겨나와서 상심하고 있던 차에 예전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분이 좋게 봐주셔서

지원한 다음 바로 그 다음날 서류합격하고 면접 다음날 바로 합격하고 하면서 연봉협상 기다리는, 광속 절차 밟는 중에

 

지원 2주 후에 면접보실래요? 하는 회사 하나와 3주 후에 면접보실래요? 하는 또다른 회사 하나.

 

그나마도 절차가 빠른 것도 아니고 두 군데 다 느긋~하고 면접절차가 몇 개씩 되는데도 그러고 있어서

진짜로 뽑을 생각이 있는 건가...?싶어집니다.

왜 이런 것들은 일이 해결되고 나면 뒷북으로 다가오는지 모르겠어요. 저쪽에선 상황을 모르겠지만 그냥 괜히 얄미움.

 

붙은 회사에선 연봉협상이 아직 남아있어서 혹시 모르는데(웬만하면 가겠지만)

면접을 그래도 봐야 할지 좀 고민이네요. 이미 2주 후에 왔던 데는 결과 받기 전이라 면접을 봤는데. 3주 후(오늘)에 온 회사는 괜히 좀 하고 싶단 생각이 안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