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불리는 물이 자작하게 잠기는 수준이 아니라 떡이 완전히 잠기고도 남을정도... 에 

떡을 약 10분 오버하게 오래 불렸음 따라서 떡은 가열하지 않아도 이미 말랑해졌을것

이렇게 떡을 불리게 될 경우 떡이 삼투압으로 떡 속이 투명해지며 속까지 어느정도 간이 되는것이 아닌

떡이 물을 먹어 떡이 싱거워지게 되는 안타까운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준비해온 부재료가

양파, 어묵, 대파로 비교적 간단한 조합이었으나

보통 떡볶이의 부재료 조합은

양배추, 어묵, 대파로 틀리지 않고 빠졌다가 옳다고 생각이 드는 범주의 부재료 선정이었습니다

오히려 양파를 선택한 덕택에 후술할 소스의 큰 미스를 그나마 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손질하면서 있었던 이슈들은 암흑요리왕정도의 수준이었기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백종원 떡볶이 레시피

다음으로 이어진 소스류

이 레시피 중 설탕을 까먹고

소스 비율 설탕없이 1:1:1의 기적을 이루어 내는 듯 하다가

도네의 훈수를 받아 설탕 1을 넣음...

그렇게 완성된 파운드 케이크를 넘은 파운드 떡볶이의 탄생...

그렇게 소스를 넣고 끓이다 양파와 어묵을 넣고 끓이고...

마무리로 대파를 넣고 완성~                                    

아마 양파라고 생각한 건 양배추였을거 같고

대파는 마지막이 아니라 어묵타이밍에 넣고 끓이는건데

맛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아니기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비쥬얼은 합격이지만~

맛은 고추장 떡국이라 하네요~

이후 건조육수팩을 발견하시고는 이거 때문에 맛이 공허했다 하셨지만

떡볶이에서 해산물 향을 내는 재료로 이미 어묵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육수팩은 필요 없다는 사실~

떡볶이 소스만 잘 만들었어도 성공할 뻔했다는 사실~

을 알려드리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을 본 역붕이들은 이미 더 잘 만들겠지만 같이 되짚어 보며 생각했던 오답노트와 비슷했기를 바랍니다~

는 김기련이 떡볶이 만들어도 비슷했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