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그때 받은 댓글들 중에 "나중에 후회할 일 없도록 지금 하고 싶은거 해라" 라는 말이 마음에 남았어요

그러다가 마침

 어 씨 빨!

눈에 보이는건

군대 가기 이틀 전에 하는 블루 아카이브 비공식 공모전 키보토스 클라우드

지하철 좀만 타면 갈 수 있는 거리라서 생각하다 새벽에 홧김에 결제하게 되었슴

 그렇게

개씹아싸찐따

어따꾸댇지

역평떡락단

뜌따이

역부이는 인생 처음 씹덕행사에 가게 되어써요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라서

 "네이버예약 매진 안되었으니 나만의 작은 온리전이지 않을까 헤헤" 로 대가리가만톤 꽃밭 상태로 12시에 느긋하게 나간 역부이는

뎃...

아무튼 맘터 팝업스토어에서 조금 죽치고 있다가 1시간쯤 뒤에 호출해서 들어감

내부는 사람이 빡빡해서 별로 사진을 찍진 못했음

찍은 사진은

 요오망한 퐉스랑

 칼 끼 야 아 악 !!!!

그 외에도 소규모라서 기대 안했는데 코스어 분들도 은근 계셔서 놀랐음

하지만 외모 15에 화술 15 역부이는 사진 찍는거 말하는게 너무나 어려운 것...

그리고 거대한 수확

지갑에 돈 빠져나가는 거 생각 안하고 원하는거 막 집어왔더니 가방 터지기 직전까지 긁어모으게 됨

그럼에도 품절되서 못구한 고해실, 블루4카랑 늑함춤 키링은 아쉬운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게 된 이유이자 앞으로의 동기가 된 자까님들 싸인

군대 이틀 전에 별 생각이 많았는데, 싸인받고 항상 잘 보고 있다고 용기내서 말하니까 좋아해주신 거 보고 꼭 한번 더 보고 말겠다는 오기가 생김

휴가내서 가든 전역해서 가든 살아남아서 적어도 한번은 꼭 다시 가서 회지에 2번째 싸인을 받아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