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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포지만 어차피 안볼거잖아요)결국 못참고 그거 보고 왔습니다
  • maaxx
  • 2025.03.25 00:10:04
  • 조회 수: 245

일단 총평부터 말씀드리면 "디즈니가 스스로 지어먹은 독사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인공의 설정

백?설 스노우?화이트

 

마찬가지로 PC에 매몰되어 억지로 유색인종의 '저는 아름답지 않습니다'를 선언하면서 흰색과의 접점이 사라져

눈오는 날에 태어나서 백설이라는 말도 안되는 까투리식 연관짓기에 시작 30초도 안되서 '지랄'이 입 끝까지 올라왔습니다

 

마찬가리로 '대다수가 동의할만한' 미형의 캐릭터가 아니기에 내세운 '내면이 아름답다'는 억지설정 덕분에

왕비의 행동은 그 어느 것 하나 이유 없는 뻘짓이 되었습니다

 

공주의 외모가 아름답다: "눈깔쳐뒤졌나이게 왕비보다 아름다운 외모라고?"

공주의 내면이 아름답다: "사람을 죽이는데 왕비가 내면이 아름다워진다고?"

죽음의 이지선다에 걸린 왕비는 아무 명분도 못 챙긴 채 의미없는 행위만 하다 사라진 빌런으로 소비되었습니다

 

왕비의 설정

image.png

 어떻게 능력이 위더장미싸개

 

비주얼

역시 자본의 디즈니답게 비주얼과 CG 기술은 탑급입니다. 그리고 그래서 더 화가 났습니다

그 기술로 만든게 이런거라니

그래도 크툴루공주에서 배운건 있는지 이번엔 어두운 곳에 어두운 사람을 러닝타임 내내 집어넣지는 않았습니다

 

동물은 실사 느낌이지만 애니메이션에 나온 형태로 데포르메 되어있습니다. 딱히 이 부분이 불쾌한 골짜기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스토리

image.png

10분짜리 동화책 내용에서 이리저리 변경하면서 4분가량의 분량이 깎여나간 6분짜리 스토리를 2시간으로 늘리기 위해

뜬금없는 뮤지컬을 덕지덕지 붙여놓는 바람에 이걸로 백설공주를 처음 접한다면 스토리가 뭔지 기억하기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은 백설공주의 스토리를 알기 때문에 넘어가도 될 듯 합니다

 

스토리는 우리가 아는 백설공주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척은 합니다. 하지만 억지설정이 군데군데 종양처럼 끼면서 결국 스토리는 12시간 삶은 사골마냥 녹아내렸습니다

 

뮤지컬

노래는 잘합니다.

하지만 뮤지컬 파트가 스토리를 뒷받침하는게 아니라 스토리를 대체해서 주인공으로 튀어나와버리는

주객전도가 심각했습니다.

 

PC?

백인이 흑인을 감옥에 가둬버렸지만 이건 넘어가겠습니다

넘어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미 망했는데 PC가 뭔 의미인가요

 

 

결론

6월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 8월 배드가이즈2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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