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니건밴 분들의 참가와 관전 아래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초반에 잠깐의 찐빠(유기당한 역붕이 등)를 제외하곤, 큰 문제 없이 진행되었고, 다들 즐거워 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왕자의 몸에 빙의전생한 중성왕녀(속알맹이 여자)

연주 할때마다 사건 터트려놓고 모든 책임을 기사에게 떠넘긴 미친 음유시인

모미지 동인지가 애독서라 어브노멀한 줄 알았더니, 고양이귀를 가진 늑대인간의 평범한 취향이었던 마을퍼리사람

정상인 줄 알았지만 홍마족의 피가 흘러 폭발마법으로 모든걸 해결한 마술사

안심의 승려

의외의 정상인 닌자 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진행되어 재미있었습니다.

노비노비 호러에서는

간이영역을 전개하는 대학 교수

눈물의 현실기반 프리터

평범한 야매탐정인 줄 알았더니, 데스게임을 인방켜서 생중계하던 조회수의 악마 왈도쿤

태풍의 눈의 본고장 아카기리시의 거주민 간호사 등등..

해괴한 조합으로 클리어 했네요.

 다들 성숙한 역붕이로써 질서있고 양보와 배려가 넘치는 게임이었

어...

음...

휴방날 사건사고가 터지는 이유가 방장 탓이 아니라 이런 사람들이 밖에 풀려나기 때문이라는

미약한 의심과 함께 성황리에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야간 근무자로써, 마지막 뒷풀이인 적룡객잔엔 참가하지 못하고 먼저 일어나게 되어 아쉬웠지만, 남은 역붕이들도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모임에 대해 흔쾌히 허락 주신 방장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언젠가 있을 다른 휴방 날에도 사회를 혼란의 구렁텅이에 집어넣는

간악한 니건밴(본인 포함)들을 풀어놓지 않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엔 구구덕이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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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 모인 니건밴들은 모임 전 까지 침묵을 지키다, 모임 이후 집단성 치매에 걸려 제자리에 돌아갔음을 니건밴의 이름으로 맹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