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량급식 환경에서 발생한 사건인데, 당시 현장에서 찍었다고 주장하는 사진들이 동일하게 갈색 액상이 나오는 점(대량 급식에 들어가는 우유는 보통 한 공장에서 나온 생산품들 중 일부를 떼어다가 그대로 급식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지라, 그 급식소에 들어간 한 우유에서 사건이 터졌다면 그 급식소의 다른 우유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리고 뭣보다 당사자인 매일유업이 사실을 인정하고 전량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주작일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저게 최초 추측대로 치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락스)던 혹은 블라인드에서 자칭 매일유업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인물들이 말하는 대로 수산화 나트륨 수용액(양잿물)이던 아무튼 그쪽 계열 수용액이면 보통은 무색투명한 액체여야 하는데, 공업용으로 판매하는 소독용 화학 제품들 중에는 물과 혼동을 막기 위해 일부러 색소를 넣는 경우가 있고, 실제로 공업용 수산화나트륨 수용액에 갈색 색소를 풀어서 파는 업체가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