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J-POP을 많이 듣는 편이 아니라 토게토게 하나 보고 가는게 맞나 싶었는데
제 예상을 뛰어 넘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알리랑

스미카라는 아티스트를 거기서 만난게 가장 큰 행운이였어요.
두분다 관객 조련을 아주 잘하더군요

10시간동안 공연보면서 왔다 갔다 하고 온몸이 다 아팠는데
이 두 공연때는 몸을 안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기억나는거 알리쪽 먼저 이야기 하자면
보컬이 우리 가족이라고 불러준거랑 하모니카 쏠로 한거랑
트럼펫이랑 트럼본 쏠로랑 
다들 앉게 시키고 한번에 일어나게 한거랑...

사실 계속 뛰거나 손흔들거나 박수치느라 디테일한 것 까진 기억이 잘 안나네요

주변에 보러온 사람들도 비슷한 상태였는듯

그리고 스미카는
확실히 헤드에는 이유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리드보컬 말고도 코러스 넣으시는 분이 노래부르는데
두분 분위기가 완전 달라서 공연 두개를 한번에 보는 기분이더라고요

그리고 사진에 세분 말고도 객원 멤버로 몇분 더 들어오셨는데
음향쪽 담당하시는 분이 계속 호응 넣어야 할 때마다 손 흔들거나 박수치면서 이끌어 가준 덕분에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었어요

진짜 노래를 몰라서 콜을 못넣는게 이렇게 아쉬웠던적은 처음이였음

그리고 토게토게...

노래 진짜 잘부르더라고요

다들 해외 공연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을 것 같은데

그런것 치고도 너무 잘했음...

게다가 다들 이거 보러온 모양인지 객석도 꽉차고 뭐만 하면 다 따라부르고

호응도 장난 아니였어요
이거 보고도 내년에 한국 안오면 ㄹㅇ 감없는거임 

토바오야 내년도 오는거지!!!!!!!

완전체로 오는거 맞지!!!!!!!

제발 내년에도 만나자!!!!!!!

여튼 재밌게 즐겼습니다
아래는 각 공연들 마지막 곡이에요

https://youtu.be/Bzp5URAngDw?si=HBVMYgfSxYp-Q13p

https://youtu.be/qabqhNQS-S0?si=Ub8zjA8kvFa2h8Tn

https://youtu.be/dJottC7FmYc?si=KJirne-ZJCPSrk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