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죽지도 않고 다시 돌아온 모에몬 연재. 진행하게 된 시리즈는 블레이즈블랙2 다.

그것도 모에몬(중요).

블레이즈블랙2 모에몬 모드는 기본적으로 9세대까지 모든 포켓몬이 모에몬화 되어있다. 

블블2의 시스템과 달라진 내용들을 모두 따라가면서, 모에몬까지 즐길 수 있다. 물론 기존 게임보다 상당히 높은 난이도는 유의.

참고로 이것조차 모자란 미친 포악귀들을 위한 모드도 따로 있다. '노력치 0' 모드가 그것인데, 그 모드를 적용하면 플레이어의 포켓몬은 더 이상 노력치가 쌓이지 않게 된다. 필자는 하지 않았지만 여러분은 해보길 바란다.

아무튼 모에몬이 한가득이다

킥킥... 아득히 좋아...

아무튼 게임 시작.

원본이 되는 블랙/화이트의 시스템을 가져왔기 때문에, 현재 기기 날짜에 맞춰 계절이 정해진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

싫지는 않다.

뎃

유기하고 왔던 도감의 망령이 여기까지 마수를 뻗었나..!

내 손으로 직접 묻었을 텐데...!

참고로 주인공의 집 옆 마당에는 쉐이미가 산다.

쉐이미는 매우 위험한 포켓몬이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리면 화를 입는다. 저렇게 농작물을 망쳐도 뭐라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너무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단 세팅은 이렇다. 교체룰은 없고, 배틀 중 아이템 사용도 없다. 물론 억울하다 싶으면 아마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밖으로 나가면 라이벌이 한 소리 한다.

지금 니가 중요한 게 아냐 모에몬 받으러 가야한다고.

마을 위 전망대까지 이동하자. 러닝 슈즈를 신지 못하면 달릴 수 없는 세대의 범부들이라 답답하다. 참고로 모에몬 파이어레드는 기본 탑재라 그냥 잘만 달렸다.

경치 좋다. 없는 기술력에 이정도면 노력한 거다.

싫다고 대답해도 강요하잖아

이런 선택지는 싫어!

아무튼 이걸로 이제 모에몬을 고를 수 있게 된다.

스타팅 국룰 물불풀 세 타입이다.

모에몬이 되면서 더 이상 불쌍하지 않은 포카부... 아니 뚜꾸리. 주리비안에 비하면 무난픽이다.

고르면 불지옥 난이도를 볼 수 있는 주리비안. 블랙2를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더더욱 지옥.

정말정말 무난한 픽 수댕이.

본인은 수댕이 골랐다. 블화 진행할 때마다 항상 수댕이로 했기 때문.

받아온 수댕이의 스펙은 이렇다.

특성은 예리함으로, 베기 기술의 위력이 1.5배 오른다. 히스이 머검귀의 숨특인 예리함이지만, 밸런스 조정의 일환으로 이미 지니고 있다.

도감까지 받으면 이벤트 끝.

이제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이다.

우리들의 모험은 이제부터다!

아마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