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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할머니댁 미싱기는 뭘까
저희 할머니댁 미싱기는 언제 판매됐는지 알수도 없는 발로 밟는 미싱기입니다
이렇게 생긴 놈인데
예전에 엄마한테 재봉틀 하나 사드리는게 어떻겠냐 말씀 드렸을때 "새로 사드리면 계속 옷 만드신다, 저거 고장나도 그냥 버려야지"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할머니댁에 옷 수선할 게 있어서 가서 좀 썼는데 할머니는 "니네 집으로 가져가면 좋겠는데 둘 데가 없으니 와서 써라" 라고 하시더라고요
전기재봉틀 사고싶어요 할머니....
저거 왜 고장이 안나냐....
발로 밟는 미싱기는 타이밍 놓쳐서 잘못 밟으면 바늘이 부러질 수도 있어서 걍 전기재봉틀 쓰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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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아직도 나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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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물건 << 수상할 정도로 튼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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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물건 << 수상할 정도로 튼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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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옛날 재봉틀이 튼튼해서 대대로 써도 안 망가져서 일부러 잘 망가지게 만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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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는식이면 최소 80년은 넘은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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